Thursday, May 26, 2016

캔버스 짜는 날.


오늘 캔버스를 짜러 작업실에 갔다.

요즈음은 작업실 말고 집에서 작업을 하고 있는데, 이 놈의 아파트는 왜이리 소음에 민감들 하신지.

하나 짜다가 포기하고, 작업실로 고고.


캔버스를 짜는 과정은 꽤나 힘들지만 나에겐 나름 의미있는 시간이다.

못을 박을 위치를 하나하나 치수를 재고, 다소의 강박증을 지닌체 하나씩 못을 박는다.

어쩌면 본인의 작품보다 캔버스를 짜는 과정이 더 세밀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도 한다.

마냥 우습지만은 아닌 것이지만.


차에 실리는 50호 4개 80호 1개를 짰는데, 오랜만이라 그런지 꽤나 힘들었다.

다 끝나니까 저녁 10시가 넘었다.

예전의 차는 100호까지 실렸는데...


집에 돌아와, 대략의 짐을 풀고, 베란다에 나가 1차 젯소질을 했다.

아마, 요번 작업은 '숲'에 관한 작업이 될듯한데, 스케치를 조금더 해볼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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