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day, February 21, 2011

이상한 월요일.


어제는 실로 오랜만에 약간 췻기가 돌아
어질어질 집에 돌아와,
상대와 언제나처럼 약간의 긴장감이 도는 말다툼 비슷한 그런 대화에서
아, 이런거 싫다. 하고선
일찍 잠이 들었다가, 역시나 새벽녘에 눈이 떠 읽다만 책을 들었다.


아마도, 불안한 자유에 놓여진 나는,
쉽게 부서질수도, 아주 단단해질수도 있는 아이가 되어 있을꺼야.라는 생각을 하면서.
언제까지나 뒤를 돌아다보았던 나에서, 나는 꽤 앞을 바라볼 수 있는 상태가 되었다는
생각을 하지만, 아직은 지금.에 촛점을 맞추고 있지는 못 한 거 같아서,
지금 느끼는 감정에 집중하자. 라는 다짐을 다시 한다.

결혼이고, 연애고, 우정이고 그 무엇이든 간에, 사람들과 관계를 깊게 맺는 것은
역시나 두근거리지만 끝까지 어려운 이야기.

일단 오늘은 자전거를 타고, 영화를 보고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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