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iday, May 20, 2011

jean grenier - 자유에 관하여.




장 그르니에의 책 중 베스트는 아니지만, 그래도 좋아하는 책.



[보쉬에는 야망에 대한 글을 통해서 최고의 행복이란 자신이 원하는 것을 할 수 있는 상태와 해야한 하는 것을 원하는 상태이다.
..그리고 원하는 것을 할 수 있는 것보다 해야만 하는 것을 원하는 것이 더욱 사람들을 행복하게 할 수 있다.
여러분이 원하는 것을 못 하는 까닭은 대부분 예기치 못했던 일이 일어났기 때문이지만, 여러분이 해야한 하는 것을
원하지 않는 것은 대부분 여러분 스스로가 불성실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처음 것은 기껏해야 단순한 불행에 불과하지만, 나중 것은 언제나 여러분 자신에게 책임이 있다.
라고 말하고 있다. ]

Friday, April 22, 2011

다녀오다.



도쿄에서 다시 서울로 돌아왔다.
서울은 하루종일 비가 내렸다. 침침한 비라고 생각됐다.
짐을 풀고 이것저것들로 가득 찬 나의 방안으로 다시 들어왔다.
여전히 무언가 떠들석거리지만 숨겨진 어두움이 있는 그런 공간.

내가 직접적으로 겪어보지 않은 대상에 대해서는 일단 의심을 가지자.
요즈음 자주 그렇게 생각한다.
인터넷으로 접하게되는 대부분의 기사들을 보고있으면 어딘가 모르게 썩어가는 냄새가 나고, 그것이 이윽고 나의 몸까지 덮쳐가고 있는 느낌을 가지게된다.
진실을 전하고 위해 태어난 뉴스들은 과연 100프로의 진실을 담아내고 있는 것일까.
나는 모르겠다. 그냥 그런것들에 대해 모르는 것이 낳다는 결론을 내리고 있는 자신을 본다.
하지만, 어찌되든 상관없다.라는 것은 절대 아니다.

여행중에,
지금 내가 불안해하는 것은 미래에 대한 불안과 같은 류의 것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요즈음에 내가 느끼고 있는 불안은 내 나이 즈음에 누구나 느끼고 있을지 모를, 단지 자기 자신의 감정이 시간의 흐름의 변화에 조금씩 죽어가고 있는 것에 대한 불안.
그런 종류의 불안과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고장난 영혼, 조금씩 녹아가고 있는 감정. 그러한 것들에 대한 불안.
어쩌면, 예술가들의 요절에 대한 이유는 지금 내가 느끼고 있는 감정과 심리를 어느정도 포함하고 있는 것이 아닐까.

항상 또다른 벽이 내앞을 가로 막고 있다는 느낌이다.
부셔야 한다. 나는 그것을 부셔여만 한다.

Monday, April 11, 2011

다녀오겠습니다.



잠시 일본에 다녀오기로 했다.
집에 꾸지람을 잔뜩 듣고.
-누나는 특수 마스트 까지 내 손에 언져주었다.모, 미안할 따름.-
하지만, 마음이 가는데로 행동하는 것이 역시나 가장 좋다는 마음에서,
머리 좀 식히려 다녀오겠다.
라는 순간, 오늘 또 지진이 일어났다고 하네.음.ㅎㅎ.

Thursday, April 7, 2011

완성.


타이틀은 일단 욕실안에서. 혹은 욕실안에서 생각한 것. 정도로 생각하고 있다.
항상 세로로 그려왔던 것을 가로로 그려보았고, 테이블의 형식에서 조금 벗어난 시도를 해보았다.
나는 욕실에서 자주 혼자만의 생각이라든가 작업에 대한 아이디어, 그리고 쓰잘데없는 잡생각까지
실로 여러가지 많은 생각들을 한다.
그리고, 이 작업은 그것에 대한 연장선과 근래에 일어났던 여러가지 가슴아팠던 것들에 대한 테마로 그려보았다
큰 그림은 어쩔수 없이 시간을 많이 소비한다. 적어도 하루에 여섯시간 이상씩을 그려내어도, 몇 주 혹은 한달에 까지 지나쳐 버리곤 한다. 그러한 것에는 장단점이 있다. 확실히. 작품으로써는 아무래도 밀도감이 생겨나게 된다. 그리고 다소 신중하게 그려진다. 하지만, 처음에 마음먹었던 구상과 감정이 점점 죽어버리게 되는 것도 사실이다. 이 두가지에서의 절충점이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정말로.

어디로가든 일단 전진. 그런 마음이다. 벽을 깨부수자.요즈음 내가 자주 생각하는 것.

Tuesday, April 5, 2011

어느덧 4월.



요즈음엔 자주 생각한다.
가장 아까운 것이 시간이라고.
그리고 그 시간을 어떻게 쓰느냐에따라 내가 생각하는 삶을 살아갈수 있는 힘이 생기는 것이라고.
타인의 기준이 아닌, 순수하게 내가 생각하는 기준의 삶.
지금 내가 어떠한 위치에 있고, 어떤 생각을 하고 있고, 어떤 것을 바라고 있고,
정말 살아있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는 그런 시간들.
나도 모르게 어느새 시간이 흘러가 버린다는 것을 점점 깨닫기에 더욱 더 그런 생각들을 한다.

내일은 작품의 완성.

Tuesday, March 29, 2011

좋아하는것.



좋아하는것을 하는 것.
그리고, 그 좋아하는것을 계속하는 것.
단, 좋아한다고 생각된다면, 꾸준히 노력할 것.

아주 평범하고 쉬운 이야기이다. 정말 별거 아니다.

Sunday, March 27, 2011

이사.



자기 자신의 삶이 가치가 없다고 느껴질때가 있다.
과연 어떤 가치를 가지면서 살아가야하는지 모를때가 있다.
아니면, 그런 생각 자체도 못하면서 살아가고 있을수도 있다.
어쩌면 그러한 것이 더 편한지도 모르겠다.
나는 적어도, 타인에게 피해를 주지 말고 살아야겠다고 자주 생각한다.
적어도 말이다.
그 다음으론 작게나마 타인에게 그리고 지금 살아가고 있는 사회에 도움이 되는 사람이 되었으면 하는 생각도 요즈음 많이 생각한다.
최소한 그것 만이라도 지켜나간다면, 작게나마 나의 삶은 가치가 있을 수도 있을 것이라고.

의자에 앉자. 조용한 의자에 앉자.

Saturday, March 19, 2011

原田知世 - くちなしの丘






가끔 너무나 무기력해지지만, 차마 그 말을 내뱉기가 무서워서 말하지 못할때가 있다.

천장을 바라보며 생각한다.



천장을바라보며생각한다.
이모든복잡한감정들에대해서,
차가움과따스함에대해서,
살아가는것과죽어가는것에대해서,
과거의기억과지금의세포와미래의불안함에대해서,
홀로살아가는것과함께같이가는것에대해서,
외로움을덜어줄친구로써의존재와어려움까지도함께할사랑으로써의존재에대해서,
지금도죽어가고있는감정들에대해서,
왜요즘눈물이많아졌는지에대해서,
그리고,왜울고싶은기분인지에대해서,
만나고이별하는것에대해서,
꿈에대해서,
언젠가찾아올가까운사람들과고양이의죽음에대해서,
그리고,나의죽음에대해서도
이상하게아무렇지않게
적막의방에서생각했다.



나에게무언가말하고자하는열정마저뺏아간다면,나는썩어가는시체와다름없을꺼야.

Thursday, March 17, 2011

약 6시간 정도.



두시간 정도 끈어서 6시간 정도 그렸다.
오랜만이라 집중하기가 어려웠지만, 일이라고 생각하고 시간을 정해서 그리고있다.
아무런 대책도 없는 거 같은 불안함 속에서도
그래도 이것이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몇가지 안돼는 좋아하는 것이고, 잘 할 수 있는 것이라는 믿음을 가지고서.

Wednesday, March 16, 2011

2시간씩.



오랜만이라, 길게하는것이 어려워서, 두시간씩 시간을 끈어서 작업하고 있다.
작업은 충동적인것도 좋지만, 역시나 꾸준함이라고 생각한다.

Tuesday, March 15, 2011

보기싫은거,듣고싶지않은거.


지금 그리고 있는 작업인데, 무조건 이젤 앞에 앉는다.라는 생각으로.




나를더럽히고있는 바보같은 말들에,
나는 거리를 두어야 할 필요성을 느껴.
이렇게 시간은 빨리 지나가고 있는데,
쓰잘데 없는 것들에 신경쓰기에는
나의 시간이 너무 아깝자나.

Monday, March 14, 2011

시끄러.



정보가 너무 많고,
그 대부분의 정보는 거의 쓰레기이고,
차라리 모르는것이 더 나을 정도의 인터넷 세상이다.
사실인지 알수없는 미디어와
그 사실인지 알수없는 미디어에 흥분하는 사람들과
그냥 모든것들이 시끄럽다.

지금도 어딘가에서 어둠에 떨고있을 모든 존재를위해 기도한다.

Friday, March 11, 2011

그때의 밤.


아마 몇년전이었지.
새벽, 아픔을 지우지 못하고
이방인의 심정으로 낯선 새벽 길을 걸었던 그날.
새벽 공기와 땀냄새
모든것이 처음이었던 풍경.
웬지 청춘의 냄새와 비슷하게 여겨겼고,
많이 외로웠었지.

맞아, 그날의 새벽과 비슷하다고 생각했어.

Sunday, March 6, 2011

예술적인 것을 사랑하는 이유.



누군가가 자신의 무언가-고통 혹은 슬픔, 행복등의 수많은 감정을-
를 글로, 음악으로, 그림과 같은 것으로 이야기한다.
그리고, 그것이 누군가의 마음에 잔상을 남기고,
자신도 모르게 어떤 삶에 대한 희망과 비슷한 빛이 나오는 순간을 조금씩 느끼게된다.
그것은 처음에는 아주 작은 틈새에서 나온 미미한 것이 었지만,
서서히 자신의 가슴이 충만함으로 가득하게 된다.

그런 것이 역시나 미치도록 좋다.

Thursday, March 3, 2011

松倉如子 あなたの船



松倉ちゃんにいただいたcd大切に聞いてます。ありがとう。

Monday, February 21, 2011

이상한 월요일.


어제는 실로 오랜만에 약간 췻기가 돌아
어질어질 집에 돌아와,
상대와 언제나처럼 약간의 긴장감이 도는 말다툼 비슷한 그런 대화에서
아, 이런거 싫다. 하고선
일찍 잠이 들었다가, 역시나 새벽녘에 눈이 떠 읽다만 책을 들었다.


아마도, 불안한 자유에 놓여진 나는,
쉽게 부서질수도, 아주 단단해질수도 있는 아이가 되어 있을꺼야.라는 생각을 하면서.
언제까지나 뒤를 돌아다보았던 나에서, 나는 꽤 앞을 바라볼 수 있는 상태가 되었다는
생각을 하지만, 아직은 지금.에 촛점을 맞추고 있지는 못 한 거 같아서,
지금 느끼는 감정에 집중하자. 라는 다짐을 다시 한다.

결혼이고, 연애고, 우정이고 그 무엇이든 간에, 사람들과 관계를 깊게 맺는 것은
역시나 두근거리지만 끝까지 어려운 이야기.

일단 오늘은 자전거를 타고, 영화를 보고 가자.

Tuesday, February 8, 2011

자유에의의지.



자신이 어딘가에 소속되어있어서, 그것이 속박이란 것과 아주 가깝게 놓여져있는 상황인지도 모른 체 사람들은 살아간다. 나역시 그러한 한 사람 중의 하나이다.
그리고, 어느날 그곳에서 빠져나오고 싶다고 외쳐되는,
사람이 지니고 있는 자유로움을 갈망하는 일 인이기도 하다.

아주 조용한 삶을 언제나 바래왔던 나에게,
결혼이라든가, 아주 평범한 가정을 가진다는 것이라든가 하는 문제는
그리 깊이 생각해보지는 않았지만, 가족에게서 조용한 삶을 추구했는지는
지금에서도 아직 모르겠다.

자신의 피부라든가 표정이라든가에서는 피곤한 눈가에서는 쉽게 깨닫지 못하면서 ,
-아마도 익숙하고 느릿한 변화에 우리는 둔감한 거겠지.-
오랜만에 본 친구에게서나 부모님에게서 느껴지는 시간의 흐름에서
약간의 두려움과 조급함 같은 감정이 밀려올 때가 있다.
지금, 내가 이곳에서 이대로 서서 멈쳐 있어도 되는 것일까.
지금, 이곳에 안착하여도 좋은 것일까.와 같은 여러가지 의구심과 함께 말이다.

적당한 고독감과 자유가, 내가 나를 컨트롤 할 수 있고, 한 걸음 한 걸음 나의 가치를 느끼게 해주게 하는 시간이, 지금 미치도록 목마르다.
이런 나를 그 누구가 용서할 수 있을까.

Sunday, January 30, 2011

내 존재의 가치를 느끼는 것.



나의 존재의 가치를 느끼는 것에,
귀를 기울린다.
지금 이순간의, 그리고 앞으로의 꿈을 가지기위해,
나의 목소리를 찾기위하여,
귀를 기울인다.
살아가는것에 나만의 자를 가지고서,
살아있다는 기쁨을 느끼기위하여.

Thursday, January 27, 2011

중요한것.



나에게 중요한것이 무엇인지,
나에게 필요한것이 무엇인지,
노트에 적어야만 했다.
정말, 시간이 얼마남지 않았다고 마음을 잡고,
내가 무엇을 지켜내야 할지,
심각한 내용 따위가 아니라, 단순하게 내가 어떻게 살아가고 싶은지,
그리고, 그런 삶을 위해서 노력하고, 나를 다스려야 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아야만했다.

Saturday, January 22, 2011

결론.



결론이나지않았고, 딱히 확실한 계획따윈 없어.
그냥, 지금 느껴지는 바로, 발을 옮길뿐.
어떤 것을 정하고 움직여도,
백프로 후회하지 않는 일이 어디있겠어.
흘러간 시간은 그냥 흘러간 시간일 뿐.
그 말의 의미를 이제 조금씩 알아가는 듯 해.

무엇을 쥐고 싶었는지,
무엇을 나의 서랍속에 간직하고 싶었는지,
무엇이 나의 입을 막고서 그렇게 움직이게 했는지.
나는 나를 알아야 해.

Sunday, January 16, 2011

잃어버린것.





글을 쓰지않았다.
아니, 쓸 수 없었다.
말을 잃었고, 나는 나의 생각을 글로 옮겨서 남기는 것이 두려웠다.
그것을 끌어내는 것이, 나의 머리속에서부터 다시 끌어낸다는 사실 자체에
멀미가 났다.
몇년간 아무런 생각이 없었고, 사실 나는 패배자.
나 스스로의 패배자의 길을 걸어왔는지도 모른다.
적어도, 내가 생각했던 30대는 이런 시간이 아니었으므로.



무엇이 되고 싶었는지, 무엇을 하고 싶은 것인지,
그런 거창한 이야기까지라도 아니니까,
다시 시작하고 싶다.
그리고, 다시 시작하기 위해선,
희생이 필요하다.
적어도 나를 더 강하게 만들기 위한,
뒤를 돌아볼 수 있는 여지를 만들지 않기 위한,
희생이 지금 필요하다.





글을 쓰고 싶었다.
무척.

절반.




무엇이 되고 싶었어.
라고, 과거형이 되지 않도록,
나의 소리를 깊숙히 듣기 시작하는거야.

Thursday, January 13, 2011

멈추어진바람.



멈추어진바람이 나에게말한다.
흔들거리더라도,
불안하더라도,
외롭더라도,
어디로갈지모르는 공기를타고,
어디론가떠나고싶지않느냐고.
홀로떠나가고싶지않느냐고.

Sunday, January 9, 2011

 그리고,쓰고,



그리고,쓰고,
항상감사하는마음을가지고,
살아가고싶다.
살아있는동안, 소중하고뜨거운심장을지니고,
어디선가,외로워하고지쳐있는존재를위하여,
용기를줄수있는 그런이야기를 하고싶다.

Wednesday, January 5, 2011

짊어져야할것이많아질때.



짊어져야할것이 많아질때,
그 짐에 질식하여, 꿈도 어떤 희망도, 자신을 사랑하는 법도 잊어버리면서까지 희생해야만 한다면,
그 희생도 아름답다고 미화할 수도 있겠지만도.
그리고 사실이기도 하지만도,
이기적이라고 해도 좋아.
그래도 아직은 살아있다고 느끼게 해주는 것을 나는 찾고 있는 걸.

미래.


불안하다.
항상,불안하다.
어디로갈지몰라,어디로가야할지몰라,불안하다.
그치만,가슴으로사랑하는,하고싶은것이있다.
그것은설레이는불안함이다.
설레여서불안한지도모르겠다.


희망을가진다.
하고싶은것을따른다.
안정보다는불안을갈망한다.
살아있음을 손끝으로 항상 노크한다.




굳바이.굳바이.

Sunday, January 2, 2011

새해.



새로운 마음을 가지고,
새로운 용기를 가지고,
새로운 꿈을 가지고,
하고싶은 일을 믿고,
따뜻한 마음을 믿고,
항상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고,

올해, 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