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esday, December 28, 2010

정말 하고 싶은 일.


정말 하고 싶은 일이 있다는 것 만으로도, 사람은 얼마나 큰 힘을 얻는가.
그거 하나만으로도, 모든 것을 가진 것 같은 만족감을 가질 수도 있을 만큼.

일단, 내년의 목표 중의 하나는 정말 하고 싶은 일을 더욱 더 농밀하게 생각하는 것.
그것이 우선이 될 듯하다.
지금처럼 단지 살아가고 있는 것 만으로 시간을 보내기엔 시간이,
삶이 너무나 가엽게 느껴진다.

여러가지 생각이 많을 수록 모든 것은 점점 꼬이게 되는 것 같다.
아주 심플하게, 어려울 일일지는 모르겠지언정, 최대한 내가 가진 생각의 짐을 털어내기.

무언가를 위해 살아간다.
그 말을 가슴에 새기기.

Monday, December 27, 2010

2011년의 목표.



나는 예전부터 목표. 라는 것을 좋아했다.
무언가를 새로 시작하고자 할때나, 어떤 계획을 세울때에,
그것이 이루어졌을때의 내가 얼마만큼의 만족감을,
꽤 구체적인 수치로 보여지는 결과물을 보는 것을 좋아했다.

타인이었던 사람이 소중한 존재로 되고,
그 소중한 존재와 함께 했던 시간만큼,
그 사람에서의 어떤 존재이길 포기하고 잊어버릴 수 있는 용기를 가질 수 있는 시간도
그 만큼 걸린다고 했던가.
그 말은 정말로 사실이었고, 시간은 믿을 수 없지만 그만큼 흘러버렸다.

그리고, 나는 새로운 목표를 세울 수 있을 만큼 이제 꽤 강해졌다고 생각한다.

Thursday, December 23, 2010

보람있는 일.

건강진단도 며칠 전에 받았건만, 흡연의 욕구가 꿈틀거린다. 요즘.



어릴적 바른생활 책에 나올법한 "보람있는 일"을 하고싶은 것이 요즈음 나의 모드이다.
교육에 대한 보람도 굉장히 있지만, 요즈음 지금 내가 하고 있는 일에 대한 불신감이
거의 극에 치닫고 있다는 느낌이다.
이런 저런 문제들이 아마도 교육 자체의 순수함에서 점점 멀어지게 하고 있다.
물론 다들 자신의 밥그릇이 중요하다고 생각할 수 도 있겠지.
그러니까, 약간의 거짓말과 과장과 그런 것들도 필요하다고.
하지만, 점점 변질되어가는 환경에서 나까지 물들어가는 것 같아서
누군가를 책임진다는 것이, 타인에게 피해를 주면서까지 지켜야하는 것일까.
하는 물음을 가지게 된다.

아무튼, 이건 아닌것 같다.

Wednesday, December 22, 2010

일이끝나고.

일이끝나 피곤한 몸을 하고, 내년에는 어떤 것을 해야할까. 라는
또 미래에 대한 고민들을 하면서,
나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이며,
지금 내가 공부해야 할 것이 무엇이며, 등등의
정말 현실적인 생각밖에 하지 않았다.
그리고, 한숨 한번







어떤 삶을 바랬는지, 요즘에는 정말 많이 생각한다.
내가 어떤 삶을 바랬고, 어떤 꿈들을 꾸었고,
진심으로 하고 싶었던 것들이 무엇이었는지에 대하여.
그리고, 지금 내가 지내고 있는 것들이 정말로 어쩔수 없이 하는 것인지,
지금 나의 생활에 얼마정도 만족하고 있는지,
100프로 만족하는것이 무리라면, 적어도 절반이상의 만족을 해야하는 것은 아닌지.



일을하고, 집에 가만히 있다보면, 이대로 사라지는것은 아닌가하고.
내가 이렇게 아무렇지 않게 조용히 사라지는 것은 아닌가하고,
내 얼굴이며, 손등이며 확인하고서야 약간의 안심을 하게된다.
아직은 숨쉬고있어.라고.
요즘엔 꽤 울보다.

Tuesday, December 21, 2010

망설임.



지금껏 이렇게 망설여왔던 적은 없었던 같은데,
정말 길게는 몇년간에 걸쳐 망설임 자체인 듯 하다.
너무나 망설이고 망설여서, 그 망설임의 미로에서 길을 잃어버린 미아처럼.

무언가를 선택한다는 것은,
무언가를 포기한다는 것과 비슷한 것일까.
왜인지 항상 그런 느낌이다.

내가 어떻게 살아왔고,
내가 지금 어떤 삶을 살고있고,
내가 앞으로 어떻게 살아갈 것인지.
이런 커다란 고민들은 어쩌면 일종의 망상같은 잡히지 않는 고민들에 속하는 것일까.

어제는 지금 내 주변엔 나의 그림을 한사람도 응원해 주는 사람이 없기 때문에 이렇게 외로움을 느끼는 거야. 라고 나의 지인은 나에게 말했다.
그리고, 지금 나는 그렇게 완성한 그림도 어딘가 어필도 하지 않고, 단지 방치하고만 있다고도.
어느정도 맞는 얘기같기에, 아무런 대답도 하지 못했다.
길이 보이지 않아. 라고 말하면서, 정작 본인이 그 길을 막아버린 것은 아닌지.

역시나 믿을 수 밖에 없는건가.
그냥 믿고 믿고 나아갈 수 밖에 없는 것인가.

Saturday, December 18, 2010

고독도 사랑해야 하는 일부.


외로워서 누군가를 만나더라도,
외로움이 조금은 덜해질지는 모르겠지만,
사라지는 것은 아니니까.
그런 고독을 사랑하고 싶다.

Friday, December 17, 2010

모리모리.


모리모리와 함께 지낸지도 벌써 7년여정도 된 듯하다.
잠시 고마운 누님께 맡긴 적도 있었지만, 확실한 것은 모리모리도 꽤 나이가 먹어가고 있다는 것이다.모리모리가 나이를 먹어감에 따라서, 가끔 그런 생각을 할 때가 있다.
대부분 잠에 들기 전에 그런 생각을 하곤 하는데, 모리모리가 만약 숨을 멈추고 어느날
내눈앞에서 생을 마감하는 그런 상황에 관한 것이다.
나는 그런 생각을 할 때마다 그 슬픔에 벌써부터 겁이 난다.
확실히 존재감이 있던 어떤 존재가 내 곁에서 사라진다는 사실에 대해.
사랑하던 사람이 떠나갔을 때의 허무함과 외로움과 비슷할 그 슬픔에 대해,
솔직히 많이 겁이 나곤 한다.
그치만 그와 반대로, 내가 갑자기 생을 마감하고, 아무도 그 사실을 몰라 모리모리가
어쩔 줄 몰라하는 상황 보다는 어찌보면 나을 것 같다는 생각도 하곤 한다.
물론, 이런 것들은 생각하더라도 말로 해서는 안되는 불편한 진실같은 거 같지도 모르겠다.

모리모리에게 잘해야 겠다.
라는 결론.

Thursday, December 16, 2010

하고싶은것.


그림을 그리면서 자꾸만 죄책감 비슷한 것도 가끔 든다.
이것은 어찌보면 나혼자만의 과대망상 비슷한 것도 있는거 같지만,
어려운 사람들.
지금 어둡고 추운 곳에서 어두운 마음을 먹고 있는 사람들도 있는데,
나는 사치스러운 붓칠을 하고 있지는 않은가.하는.
이런것이 물론 다소 억지스러운 연결선을 가지고 있다는 것도 안다.
그치만, 나이를 먹는다는 것에 무게가 느껴지기 시작하면서,
가끔 그런 생각이 스친다.

소외받고 힘든 사람들에게 힘을 줄 수 있는 일을 하고싶다.
적어도 가슴속에 그 마음을 묻고 있어야 함을 느낀다.

학생들을 가르치면서





아이들을 가르키면서 좋은 점은, 아이들을 가르키면서 내가 받는 긍정적인 에너지와
더불어 나의 영향으로 아이들이 어떻게도 변할 수도 있다는 가능성에 대한 희망과 적지않은 불안감에주는 긴장감이라고 생각한다.
아이들은 정말 빨리 모든것을 받아 들이고, 빨리도 흡수한다.
그리고 가끔 그들의 모습에서 내가 그 나이때의 모습도 회상하게된다.
너무나 빨리 지나온 시간에서.
그래도 전체적으로 나는 교육하는 것. -무언가를 가르키는것과, 무엇과를 배우는 것 -에 대해
꽤 긍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요즈음의 나는 조금씩 이런 것들이 무너져 가고 있다는 것을 느낀다.
대학 입시에서의 개성을 다 죽여가는 일률적인 그림들과 그것들에 물들어서 그것이 옳은 것으로
생각하기시작하는 아이들.
점점 첨단화되어가는 교육 시스템에서 오히려 인간적인 배려와 따스함들은 사라지는 것이 아닌지. 교육이 좋아서 이일을 하면서, 작게나마 경제적인 안정감을 가지고, 작업을 병행하고 있지만, 나의 스트레스는 이미 도가 넘어선 것 같다.
모든 일들이 다 그런 것이라고, 돈이 오가는 일들은 다 그런 것들이라고, 생각하기 이전에,
나는 그래도 교육은 가슴과 가슴이 하는 것이라고 지금도 생각하고 있고,
이런 신념과 현실은 꽤 멀게 느껴진다.

어쩌면, 나스스로 변화를 택해야 할 때가 온 것이 아닌가 쉽다.

지금, 제일 원하는 것 무엇?




이것 저것 현재의 것들과, 앞으로 하고 싶은 것들에 대해 생각하다가,
요즈음의 내가 가장 원하는 것이 무엇일까. 에 대하여 곰곰히 들여다 본다.

첫째.
그림.
아무래도 지금까지 해왔던 것이 그림이 었고, 아마도 죽을 때까지 할 것도 이것이라고 생각한다.
딱히 소질이 있다거나, 미치도록 좋아한다던가 그런 것은 솔직히 아닌 것도 사실이지만,
가끔, 그것보다 조금더 말할 수 없이 그리고 싶어질때가 있으니까.
하지만, 순수미술에 대해서는 뭐랄까, 아직도 나는 깊은 불신감이 남아있는 듯해서,
그런쪽에대한 접근이 사실 두려운 것도 사실이다.
오히려 상업미술이 나에게는 더 순수해보인다고 말한다면, 뭔가 내가 이상한 것인가.
아무튼,
생각하면 할수록 머리가 아픈것도 사실 이쪽.

둘째는,
무엇이든 좋으니까, 뭔가 새로운 것을 배우고 싶은 욕망이랄까.
나를 잡생각없이 집중하게 만드는, 새로운 공부를 하고싶다.
정말 무엇이든 좋으니까, 지금의 일도 지쳐가고 말이지.
한 반정도 산 거 같은데, 이렇게 사는게 좋은가 하고 말이지.
그런 생각 뿐이다.

이래저래, 이렇게 해서, 다시 블로그를.
혼자서 노는 블로그를 나의 정신건강을 위해서 다시 써볼까 한다.